홍준표 "선대위 참여 강요 부당한 횡포…대선판 떠나 새로운 청년정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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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선대위 참여 강요 부당한 횡포…대선판 떠나 새로운 청년정치 시작"
  • 김상록
  • 승인 2021.11.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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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캡처
사진=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캡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대선판을 떠나 새로운 청년정치를 시작한다"며 당내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2007.7. 이명박.박근혜 대선 경선때 치열하게 경쟁하여 이명박 후보가 승리하자 박근혜 후보는 경선장에서 깨끗하게 승복하고 그후 그 대선판에서 나타난 일이 없었다. MB가 친이계만으로 치룬 대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후보의 입장에서는 MB는 대통령해선 안된다고 강하게 주장했기에 그를 대통령으로 뽑아 달라고 말할 명분이 없었던 것"이라며 "마찬가지다. 제가 선대위 참여 안하고 백의종군 하는 것을 비난해서도 안되고 선대위 참여를 강요하는 것 자체도 부당한 횡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저는 대선판을 떠나 새로운 청년정치를 시작한다. 그게 차기 대선판에 기웃 거리지 않고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홍 의원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홍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잇따라 부정적 언사를 내뱉어 당 통합이 우려된다는 이야기에 "모든 게 시간이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홍 의원이) 이 대표와 한 번 만나 서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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