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통 트인 요소수 대란...하루 생산량 소비량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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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 트인 요소수 대란...하루 생산량 소비량 앞서
  • 민병권
  • 승인 2021.11.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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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요소수 대란이후 하루 생산량이 일 소비량을 앞서면서 100여개 중점 유통 주유소에서는 요소수 재고량이 쌓이는 곳도 생기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차량용 요소수 하루 평균 생산량이 나흘 연속 하루 소비량을 넘어서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중국에서 수출 전 검사를 마친 차량용 요소 300t이 국내로 반입될 예정이다. 해외 수입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수입 검사기관도 이번 주 중 2개 추가해 4개로 늘리기로 했다.

국내 주요 5대 요소수 생산 업체의 생산 물량은 지난 15일(68만ℓ) 처음으로 하루 생산량(60만ℓ)을 넘어선 이후 16일 100만ℓ, 17일 87만ℓ, 18일 80만ℓ 등으로 나흘 연속 하루 생산량을 넘어섰다.

이억원 기재부 차관은  “차량용 요소 300t이 20일 중국 텐진항을 출발해 23일 울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도착 즉시 생산 과정에 투입돼 요소수 생산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소수 대란이 가져온 산업계 관련 우려는 일단 1차 응급처치가 이뤄진 셈이다. 

정부는 중국에 편중된 요소와 요소수 수입 채널을 다변화하고 국내 요소수 생산도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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