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청원에 "백신 접종후 '원인 미상'으로 돌아가신 어머니 한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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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청원에 "백신 접종후 '원인 미상'으로 돌아가신 어머니 한 풀어주세요"
  • 김상록
  • 승인 2021.11.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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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백신 접종후 '원인 미상'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한을 풀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인천의 한 40대 가정 주부라고 밝힌 청원인은 "저의 어머니는 6월 1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14일 만에 쓰러지셨다. 그 이후 일주일이 지나 또 다시 쓰러지기를 반복하다가 7월 26일 결국 일어나지 못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백신을 늦게 접종하시라고 권해드렸으나, 어머니는 식당 운영을 하셨기에 그럴 수 없다고 하셨다. "접종하면 마스크를 벗게 해준단다. 접종자는 모임 시 인원에서 제외해 준단다"라고 하시며, 출생연도 접종 순서에 의해 접종을 하셨다"고 했다.

이어 "접종 이후 쓰러지기를 몇 번을 반복하셨고, 너무나 고통스럽다고 하셨다. 7월 23일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했을 때, 어머니는 숨이 차 있었다. 이전에는 이러한 증상이 없으셨는데 백신 접종 이후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병원에 도착 당시 변사체로 구급차에서 명을 다하셨기에 사인은 '원인 미상'으로 경찰에 사건 접수가 됐다. 병원 측에서 보여준 엑스레이 사진은 폐부분이 하얗게 보여, 코로나 검사를 하였으나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며 "부검 결과는 '폐혈전색전증으로 코로나 백신 이상 반응으로 인한 사망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이라고 명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과수와 질병청은 백신 피해자의 입장이 아니라 백신 가능성을 배제할 것을 염두에 두고 일 처리를 하는 것 같다. 
그마저도 질병청의 심사결과는 3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감감무소식"이라며 "폐혈전색전증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무관한가. 가슴에 손을 얹고 제 어머니의 죽음이 백신과 무관하다고 단정 지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요즘 위드코로나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면 외식조차도 어려워지고 있다. 백신 접종으로 인해 피해자는 계속해서 늘어가는데 언제까지 침묵하고 언제까지 접종을 계속해 나갈 것인가"라며 "고등학생에 이어, 중학생까지 접종 중인데 어린아이들에게까지 피해 주지 말라. 사람 목숨만큼 소중한 게 어디 있나"라고 덧붙였다.

19일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2021년 9월 9일 아버지는 근무 도중 갑자기 심정지로 돌아가셨다. 2차 접종까지 끝나고 며칠 지나지 않을 때였다"며 "아버지는 아스트라제네카로 1차, 2차 맞으셨다"고 했다. 앞서 청원인의 할아버지도 백신 접종 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인은 "장례식장에서 가족들과 부검을 의논하던 와중에 백신 부작용은 부검으로 찾기 매우 힘든 실정이라는 것을 알았다. 또한 가족들과 친지들 모두 시신을 훼손시킨다는 생각에 반감이 들었고 마지막 가시는 모습을 온전히 보내드리자는 결론을 끝으로 부검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이웃들과 가족들을 위해 백신을 맞으려고 예약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사망하신 후로 백신 예약을 취소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 받은 저와 저희 언니가 만약 심각한 백신 부작용을 겪게 되면 누가 보상을 해주나. 이미 떠난 아버지의 자리를 누가 대신해주나"라고 했다.

또 "아버지의 사망으로 연금이 줄어드는 등 생계에도 어려움이 생겼다. 나라를 믿고 맞은 백신 때문에 허무하게 생을 끝낸 저희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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