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박수현 "文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자화자찬? 근거 가지고 반박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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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수현 "文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자화자찬? 근거 가지고 반박했으면"
  • 김상록
  • 승인 2021.11.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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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청와대 유튜브 채널 캡처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날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과의 대화가 '자화자찬'이었다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 "근거를 가지고 반박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 수석은 22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화자찬은 예를 들어서 자기 스스로 자기가 한 일을 이야기하는, 민망함을 표현하는 뜻 아니겠는가. 나아가서는 사실을 왜곡하거나 사실을 더해서 이야기한 이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이야기한 내용 중 청와대 브리핑이나 정부 이야기 중에 그렇게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을 과장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으면 근거를 가지고 반박하라.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저희들 비판은 감수하겠지만 국민들이 이룬 성취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갖자라고 하는 그것이 본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진행자인 김현정 앵커가 "정부가 잘못한 부동산 정책이라든지 이런 거는 크게 다루지 않느냐 그런 좀 시각도 있었던 것 같긴 하다. 제일 아팠던 부분, 부동산이라는 건 어제 인정하시지 않았나"라고 묻자 박 수석은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사과를 드렸고 재차 어제 머리를 숙이셨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다. 그러면서도 2.4 공급대책 같은 공급정책이 진작 나왔으면 좋겠다 하는 것까지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사과는커녕 반성조차 없었다. 100분 내내 온통 자랑만 가득했다"며 국민과의 대화 내용을 비판했다.

또 "국민은 개, 돼지가 아니라더니 문재인 정권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가재와 붕어, 개구리만도 못한 처지가 되어버렸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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