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주간 위험도, 수도권 '매우 높음↑↑'-전국 '높음↑'-비수도권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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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주간 위험도, 수도권 '매우 높음↑↑'-전국 '높음↑'-비수도권 '중간'
  • 김상록
  • 승인 2021.11.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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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방역당국이 지난주(11월 14~20일) 코로나 위험도를 22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국 '높음', 수도권 '매우 높음', 비수도권 '중간'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대본을 중심으로 필요한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하루 평균 2733명으로 지난주 대비 25.9% 증가했다. 수도권이 비수도권에 비해서 발생률이 3배 이상 높다. 수도권의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174명이다. 지난주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이 1.10, 비수도권이 1.09, 수도권은 1.11에 이른다. 특히 60대 이상의 연령군에서는 10월 4주보다 발생률이 2배 이상 증가했고,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의 비율은 35.7%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정 청장은 "위중증 환자 수는 11월 17일 522명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한 이후에 400명대 후반대, 500명대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추가접종을 11월 중으로 신속하게 실시하고, 추가접종 완료 전까지는 접촉면회 중단, 종사자에 대한 PCR 검사를 수도권은 주 2회로 확대하고 자가검사 키트 등을 활용하여 수시로 검사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완전접종 확진자는 미접종 확진자에 비해서 중증이나 사망으로 진행될 위험이 5분의 1로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여전히 코로나19 감염과 중증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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