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범 "尹 종부세 폭탄? 군대 안갔다와서 폭탄 모르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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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범 "尹 종부세 폭탄? 군대 안갔다와서 폭탄 모르는 것 같아"
  • 김상록
  • 승인 2021.11.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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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성범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강성범 유튜브 채널 캡처

친여 성향의 개그맨 강성범이 종합부동산세를 폭탄이라고 비유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 "군대를 안 다녀오셔서 폭탄이 어떤 건지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강성범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폭탄 아닌 거 뻔히 알면서 폭탄이란 단어를 썼겠죠? 그래야 극적 효과가 있으니까 이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후보는) 군부대 시찰 가셔서 폭탄 터지는 거 구경 한 번 하고 오시라"며 "그 폭탄이 ‘폭탄주’의 ‘폭탄’ 정도로 생각하시는 모양"이라고 했다. 이는 윤 후보가 지난 10일 전남 목포에서 전직 시의원들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 폭탄주를 마셨다는 의혹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종부세 매기는 기준 시가로 20억원이면 실제 가격은 25억~26억원 할 텐데, 이 정도 세금은 낼 만 하지 않나"라며  "물론 내는 사람은 짜증이 날 것이다. 폭탄이라는 말에 그 짜증이 증폭될 것이다. 정치인들은 그런 마음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금 비싼 집 가진 분들, 집 여러 채 가진 분들이 국민의힘 지지하는 건 이해한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분들이 ‘이 정부가 집값 올렸으니 정권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한 번 더 생각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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