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자금 조성 의혹 신풍제약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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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비자금 조성 의혹 신풍제약 압수수색
  • 김상록
  • 승인 2021.11.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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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신풍제약의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과 경기 안산시 공장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간 의약품 원료 회사와 허위 거래를 하고 원료 단가 부풀리기 등을 통해 비자금 250억여 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신풍제약 임원진 등 직원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입건했으며,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구체적인 혐의를 입증할 계획이다.

한편, 신풍제약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나서며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올해 7월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 치료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오자 주가가 급락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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