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이재명, 포르노 배우가 순정파 배우로 둔갑하려…과거 참회한다면 후보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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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이재명, 포르노 배우가 순정파 배우로 둔갑하려…과거 참회한다면 후보 사퇴해야"
  • 김상록
  • 승인 2021.11.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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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국민들에게 사죄의 큰 절을 올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아무리 사람의 변신은 무죄라지만 포르노 배우가 순정파 배우로 둔갑하려는 것도 무죄일까"라고 했다.

조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잘못했다며 연일 엎드려 큰 절을 하고, 연신 두 눈에서 눈물을 짜내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의 눈물은 진실된 감정의 액체일까, 오염된 위선의 찌꺼기일까. 상식을 가진 국민은 어리둥절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일찍이 "파리가 앞발을 싹싹 빌 때는 뭔가 빨아먹을 준비를 하는 때이고, 우리는 이놈을 때려잡아야할때"라고 했다. 아마도 이재명 후보를 내다보고 한 말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실로 '과거'를 참회한다면 대장동, 백현동 부패 게이트로 수천억대 국민 약탈, 수십억대 변호사비 대납 의혹,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시도 등에 대해 고백과 사죄부터 하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생 개혁 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깊이 성찰하고 반성하고, 앞으로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변화되고 새로운 민주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발언 이후 "사죄의 절을 한번 드리도록 하겠다"며 큰 절을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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