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전지현은 망했지만 네파는…' 팝업창 제작한 삼성카드 법적대응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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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전지현은 망했지만 네파는…' 팝업창 제작한 삼성카드 법적대응 고려
  • 김상록
  • 승인 2021.11.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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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지현은 망했지만 네파는 네팝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팝업창이 확산되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네파 측이 해당 팝업창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 삼성카드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SNS를 통해 공개된 한 팝업창에는 '네파 자켓 7종 택1, 지리산은 망했지만 네파는 네팝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할인 판매 가격 정보가 담겨있다. 전지현이 출연하고 있는 tvN 드라마 '지리산'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을 받는 것을 비꼬려는 의도로 보인다. 전지현은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모델로 활동 중이다.

해당 팝업창은 삼성카드가 자사 임직원 전용몰 '베네포유'에서 자체 진행하는 '네파 패딩 7종 프로모션' 홍보 포스터를 게재하는 과정에서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이를 네파에서 제작한 것으로 오해했다.

이에 네파는 "네파와는 전혀 무관하게 진행된 건이다. 한 폐쇄몰에 올려진 팝업 광고로 알고 있으며, 우리 정식 판매 채널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네파 관계자는 26일 한국면세뉴스에 "여러가지 대응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같은날 한국면세뉴스에 "해당건과 관련하여 네파 측의 공식적인 통보를 받은 것은 없다. 다만, 추후 공식 통보가 있으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고객님과 브랜드사 등에 불편함을 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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