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옥새파동?…공식 일정 취소 이준석, 부산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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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옥새파동?…공식 일정 취소 이준석, 부산서 포착
  • 김상록
  • 승인 2021.12.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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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석열 국민캠프 제공
사진=윤석열 국민캠프 제공

전날 돌연 공식 일정을 취소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같은날 오후 부산에서 포착됐다.

지난달 30일 KBS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김해공항에서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 김용태 청년최고위원 등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출구를 향해 걸어갔다. 이 대표는 이들고 함께 부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에 방문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초선 의원 5명과 술자리를 갖던 도중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겨, 사퇴를 결심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후 이 대표는 다음날 오전 공개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이 대표의 행보는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대표 직인을 들고 부산으로 내려가버린 '옥새 파동'을 연상케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전날 청주 청원구에 있는 강소기업 클레버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패싱 의혹'에 대해 "잘 모르겠다. 후보로서 제 역할을 다 하는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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