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 특검 주장, 당은 회피…특검 이중플레이 그만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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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재명 특검 주장, 당은 회피…특검 이중플레이 그만둬라"
  • 김상록
  • 승인 2021.12.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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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석열 국민캠프 제공
사진=윤석열 국민캠프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장동 의혹 특검 도입 여부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마치 특검을 수용하는 것처럼 꾸며 점수를 따고, 정작 민주당은 특검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특검 이중 플레이를 그만두라고 했다.

윤 후보는 1일 페이스북에 "어제 국회 법사위에서 대장동 게이트 특검법 상정이 무산됐다. 민주당이 반대했기 때문"이라며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며칠 전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조건 없는 특검을 하자고 했는데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보는 특검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당은 특검을 회피하고 있는 건데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이유가 무엇이든 사실상 민주당은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특검을 거부한 것"이라며 "이중플레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대장동 탈출을 위한 기만전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아무리 ‘이재명의 민주당’을 말해도 무슨 의미가 있는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라는 국민의 의심을 불식시키기 전에는 뭘 해도 소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이재명 후보는 오늘이라도 당장 민주당에 특검법 상정을 지시하시라. ‘이재명의 민주당’이라 하지 않았는가"라며 "국민은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을 알고 싶다.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을 밝히지 않고 대선을 치른다는 것은 국민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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