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이슈에 대해 "공평성 차원에서 연기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일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이른바 'BTS 병역특례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을 알리는 유능하고 뛰어난 인재이긴 한데 젊은이들 중에 군대 가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나. 면제는 최대한 자제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어 "본인들도 그렇고 팬클럽들도 군대 가야한다고 주장하는데 굳이 정치권에서 나서서 면제해주자고 하는게 약간 오바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회 국방위에는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논의와 관련해 국위를 선양한 대중문화예술인에게 병역특례의 문을 열어주자는 법안이 계류돼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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