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조동연, 전화로 사퇴의사 밝혀…이번 주말 만나서 대화 나눠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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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조동연, 전화로 사퇴의사 밝혀…이번 주말 만나서 대화 나눠볼것"
  • 김상록
  • 승인 2021.12.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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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동연 페이스북 캡처
사진=조동연 페이스북 캡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전화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 위원장이) 전화를 통해 저에게 사퇴 의사를 밝히며 제발 자기 아이들, 가족에 대한 공격을 멈췄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표시했다"며 "일단 이번 주말 직접 만나서 여러 대화를 나눠보고 판단할 생각"이라고 했다.

또 "아이 이름과 얼굴을 공개한 건 사회적 명예살인"이라며 "공직 후보자도 아닌데, 10년 전 이혼한 사람의 가족, 개인사를 공격해야 할 사안인지 국민께서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를 고발할 예정이다.

조 위원장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사퇴를 시사하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달 30일 조 위원장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조 위원장은 군 장교 출신의 군사·우주 전문가이자 30대 워킹맘이라는 상징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결혼 생활 당시 혼외자를 낳았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비판을 받았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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