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4일 화산이 분출돼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해대책청에 따르면, 4일 자바섬 동부에 있는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동자바주(州) 수라바야시에서 130km 떨어진 세메루 화산이 폭발해 최소한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41명이 다쳤다.
마스다르는 세메루 화산의 분연은 높이 1만2000km에 달했으며, 분화로 가옥 수십 채가 파손됐고 뜨거운 용암은 화구로부터 500m 이상 떨어진 곳까지 흘러내려 8명의 광원이 탈출을 하지 못하고 갇혀 있다고 한다.
인근 쿠라 코보칸 마을 경우도 모든 가옥이 부서졌으며, 300세대 주민들이 피난했지만 10명이 도망치지 못하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표고 3676m의 활화산 세메루는 지난 1월에도 분화해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해 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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