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日 수출규제에도 무역의 힘으로 선진국…소중한 성과 비하는 국민 자부심 무너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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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日 수출규제에도 무역의 힘으로 선진국…소중한 성과 비하는 국민 자부심 무너뜨려"
  • 김상록
  • 승인 2021.12.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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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우리는 일본의 수출규제부터 코로나까지 연이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무역의 힘으로 선진국이 되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난 7월 유엔무역개발회의는 만장일치로 우리나라의 지위를 선진국으로 변경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 설립 후 최초 사례"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올해 사상 최단 기간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올해 대한민국의 수출 규모는 6300억 달러, 무역 규모는 1조2천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모두 사상 최대"라며 "우리는 한 계단 더 뛰어올라 세계 8위의 무역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무역인들과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이 같은 소중한 성과마저도 오로지 부정하고 비하하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국민들의 자부심과 희망을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우리 경제에 불평등과 양극화 같은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잘한 성과에는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저력은 정말 자부할 만하다. 우리는 어떤 위기도 기회로 바꿔낼 것"이라며 "흔들리지 않는 무역 강국, 경제 대국으로 힘차게 달려가자"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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