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연 "성폭행 증거 있다…부정행위나 불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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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연 "성폭행 증거 있다…부정행위나 불륜 아냐"
  • 김상록
  • 승인 2021.12.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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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결혼 생활 당시 혼외자를 낳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실은 성폭행으로 인한 원치 않는 임신이었다고 주장한 가운데, 이를 입증할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인 양태정 변호사는 지난 6일 방송된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조동연 교수의 혼외자 문제가 불거졌는데, 부정행위나 불륜은 아니고 2010년 당시 원치 않던 성폭력으로 인한 것"이라며 "당시 과거에 있었던 성폭력 가해자가 했던 행위나 가해자에 대한 내용이나 증거 같은 건 조동연 교수님 본인께서 알고 계시고, 가지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 둘이) 아버지가 다르다는 것 그런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였고 이에 대해서 현재 배우자분이나 현재 배우자 부모님 모두 다 이해를 하시고"라고 했다. 양 변호사가 지난 5일 조 전 위원장의 성폭행 피해를 공개한 입장문을 발표할 당시에 자녀들의 동의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 전 위원장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는 6일 "저는 앞으로 조동연님 강간범이 누군지 밝히는데 제 인생을 바치기로 작심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 육군 소령 조동연씨의 성폭력피해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가해자 처벌을 촉구한다"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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