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일방적인 백신 강요는 폭력…국민 선택의 자유 존중해야"
상태바
황교안 "일방적인 백신 강요는 폭력…국민 선택의 자유 존중해야"
  • 김상록
  • 승인 2021.12.07 11:41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황교안 페이스북 캡처
사진=황교안 페이스북 캡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일방적 백신 강요는 폭력"이라며 백신패스 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80% 수준에 다다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돌파감염이라 한다"며 "백신을 맞아도 변이 때문에 걸린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백신은 병에 안 걸리기 위해 맞는 것인데 백신을 맞아도 병에 계속 걸린다면, 그 백신은 효과가 있는 것입니까 없는 것인가. 의사 중에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백신이 무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며 "환자중에도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약의 효능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은 약을 먹는 것이고, 약의 부작용이 더 걱정되는 사람들은 안 먹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각자가 고민 끝에 내린 선택을 무시하고 정부가 모든 국민에게 "지금 당장 백신을 모두 맞으라"고 강제해서는 안 된다. 백신의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는데 국가가 국민 개개인의 생명을 다 책임질 능력도 없으면서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백신패스 정책은 식당, 카페, 영화관, 독서실 등 16개 업종 매장에 출입할 때 백신 패스가 있어야 출입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는 결국 모든 국민에게 백신을 접종할 것을 강요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백신패스 정책을 철회하라.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라. 일방적인 백신 강요는 폭력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6일부터 사적 모임 인원을 제한함과 동시에 식당, 카페 등 다중 이용시설의 방역패스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내년 2월부터는 12~18세 청소년들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2021-12-08 07:37:50
옳은 얘기다. 강제하지마라. 여기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다. 북한이나 중국같은 공산주의가 아니란말이다. 국민의 의사를 존중해라. 부작용이 사망인 백신을 온국민. 특히 어린아이까지 강제접종시키려는 의도가 무엇인가? 정부는 탄핵감이다.

최고 2021-12-08 00:42:43
진정한 분이 계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