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종교 시설 방역 강화 추진 "접종 완료 중심 예배로...종교계와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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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종교 시설 방역 강화 추진 "접종 완료 중심 예배로...종교계와 협의중"
  • 김상록
  • 승인 2021.12.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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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방역당국이 종교 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를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6일부터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 확대됐지만, 종교시설은 결혼식장, 장례식장, 유원시설 등과 함께 방역패스 확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7일 브리핑에서 종교 시설 방역 수칙 강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 "현재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접종 완료자들로만 구성한 경우 예배를 100퍼센트 볼 수 있도록 해서 예배 자체는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운영되게끔 유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교회에 대한 추가 방역 조치 강화 필요성이 좀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어서 문화체육관광부 중심으로 종교계와 함께 종교 시설 방역 강화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좀 더 구체화되면 함께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 내 소모임은 사적 인원 제한내에서만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며 "예배 시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이 철저히 준수되도록 종교시설도 함께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12월 한 달을 범정부 특별방역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역패스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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