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2일부터 3박4일 호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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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2일부터 3박4일 호주 방문
  • 김상록
  • 승인 2021.12.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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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12일부터 3박4일간 호주를 방문한다. 우리나라 정상의 호주 국빈 방문은 2009년 이후 12년만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문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호주 수도 캔버라로 출국해 13일에는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총독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전쟁기념관과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방문하여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하여 만찬을 가진다.

14일에는 시드니로 이동해 노동당 앤소니 알바니즈 대표와 면담을 가지고, 호주 경제인들과 핵심광물 공급망에 대한 간담회를 연다. 저녁에는 모리슨 총리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한다.

박 대변인은 "한-호주 수교 60주년에 이루어지는 이번 국빈 방문은 한국전에 파병한 전통적 우방이자 민주주의와 인권, 시장경제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호주와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여 더욱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원자재와 핵심광물 등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기술과 수소경제, 방산, 우주 및 사이버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호주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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