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김건희 재산형성과정 해명해야…인격은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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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김건희 재산형성과정 해명해야…인격은 존중"
  • 김상록
  • 승인 2021.12.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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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추미애TV'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추미애TV' 캡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재산형성과정에 대해 불법적인 점이 없었는지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9일 페이스북에 "김건희 씨는 고위공직자 출신 배우자로 재산공개를 했고 대통령 후보 배우자로서도 재산공개 대상 신분"이라며 "성실하게 공개되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에도 김건희 씨가 대표로 있는 코바나콘텐츠의 협찬 비리에 대해 검찰은 "쪼개기 불기소"로 빈축을 사고 있다. 1년 전 친윤 검사들이 저지른 술자리 접대 비리를 99만원 세트로 쪼개기 해서  불기소 했던 법기술이 활용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는 일개 장관 가족에 대해서는 표창장 한 장으로 대학 들어갔다고 불공정 딱지를 붙이고 70여 차례의 영장을 남발했었다. 그로 인해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 영웅으로 인기를 얻고 그 여세로 대권후보가 되었다"며 "국가를 책임지겠다며 공정과 상식을 외친다면 그에 비례하는 행동도 보여야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천만원 재산 뿐인 검사가 60억원 대의 재산을 가진 배우자와 수백 억원 대의 재산을 가진 장모는 검사 사위의 명성과 백을 활용하였다는 세간의 의혹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표창장보다 더욱 정밀한 조사와 검증을 받아야하는 것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 전 장관은 최근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에서 제기한 김 씨의 과거 접대부 이력 의혹에 대해 "김건희 씨의 인격을 존중하고 또한 존중되어야 한다"며 "'여혐'을 반대한다. '여혐'이라고 하며 주제를 비트는 것도 반대한다"고 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열린공감TV'의 김 씨 관련 의혹 영상을 보도한 기사 링크를 공유하면서 "줄리에 대한 해명; 줄리할 시간이 없었다. 근데 "주얼리"에 대하여는? (커튼 뒤에 숨어도 주얼리시절 목격자가 나타났네요!)"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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