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좌'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결국 사퇴 ... 밀알 역할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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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좌'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결국 사퇴 ... 밀알 역할은 계속  
  • 박홍규
  • 승인 2021.12.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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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좌' 노재승 씨가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서 사퇴한다고 9일 오후 밝혔다. 6일 공동위원장 임명된 지 사흘 만이다. 과거 SNS 등에서 활동한 극우적 발언 때문이다. 노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늘 위원장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덜 자란 제 마음이 국민의 기대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며 "그동안 제 거친 문장으로 상처입은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노 씨는 "한 사람의 유권자로 돌아가, 윤석열 후보의 진정성을 알리며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노 씨는 6일 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그러나 임명 당일부터 과거 5.18과 백범 김구 선생 등과 관련해 SNS에 썼던 극우적 언사들이 도마에 올랐다. 논란이 커지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노 위원장 거취에 대해 말을 아껴왔다. 또 조동연 함익병 사퇴 등 여야 대선 후보 캠프 모두 인재 영입에 충분한 검증이 없었다는 비판을 받게 됐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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