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오미크론 감염력 높지만 가벼운 증상, 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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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오미크론 감염력 높지만 가벼운 증상, 덜 위험"
  • 이태문
  • 승인 2021.12.1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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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감염력은 높지만 위험한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내다봤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여수스 WHO사무총장은 8일(현지 시간) 화상 브리핑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최신 데이터를 살펴보면 오미크론 변이의 재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한 뒤 "델타 변이보다 가벼운 증상을 유발한다는 일부 증거도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대책국장은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덜 위험하다고 밝혀진다 해도 전파 속도가 더 빨라지면 더 많은 사람을 아프게 하고,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려 결과적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고 경고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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