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대응 '잘하고 있다' 44%·'잘못하고 있다' 47% [한국갤럽]
상태바
정부 코로나 대응 '잘하고 있다' 44%·'잘못하고 있다' 47% [한국갤럽]
  • 김상록
  • 승인 2021.12.10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평가한 설문조사 결과 '잘하고 있다'와 '잘못하고 있다'는 답의 비율이 비슷하게 나왔다. 부정평가는 늘어나고, 긍정평가는 하락하는 추세다.

1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44%가 '잘하고 있다', 47%가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 대응에 대한 긍정률은 한 달 전 57%에서 44%로 떨어졌고, 부정률은 32%에서 47%로 올랐다.

지난달 대비 긍정률은 무당층(11월 52% → 12월 32%), 중도층(59%→45%)을 비롯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하락했다. 다만 여당 지지층(83%→79%)과 성향 진보층(79%→70%) 등에서는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 38%, '잘못하고 있다' 55%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7%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7%, 부정 53%).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73%, 중도층에서 36%, 보수층에서 16%다.

이번 조사는 지난 7~9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방식은 전화 조사원 인터뷰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