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vs 이재명, 오차범위 밖 10.4%P '윤 후보 우세'...'응답률 6.7% 무엇 의미?'[대선 D-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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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vs 이재명, 오차범위 밖 10.4%P '윤 후보 우세'...'응답률 6.7% 무엇 의미?'[대선 D-86]
  • 민병권
  • 승인 2021.12.13 00:0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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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석열 캠프
사진=윤석열 캠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10.4%P 앞선다는 지지율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뉴데일리 의뢰로 피플네트웍스(PNR)가 지난 10~11일 조사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윤 후보는 47.9%, 이 후보는 37.5% 결과로 10.4%P 윤 후보의 우세 결과를 보여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전화 조사로 실시됐다. 

각종 매체의 의뢰로 이뤄진 여론조사 기관들의 목표할당 사례 수는 1000명대 초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응답률이 10%를 넘는 경우가 적어 실제 응답자의 수는 현저히 떨어진다. 조사결과 신뢰도도 '이번엔 그런갑다'란 정도의 냉랭한 민심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아직 국민의 관심은 대선이 아닌 현실에 부딪힌 문제가 더 급하다. 여론조사 기관의 발표도 냉랭한 국민의 답변을 20%도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 

피플네트웍스의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는 앞선 조사보다 7.3%P 오르고 이 후보는 1.0%P 하락했다. 이번 가상 4자 지지율 조사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6%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어떤 의미를 부여해야 할까? 

본인 지지 의사와 상관없이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가?'란 물음엔 윤 후보 52.2%, 이 후보가 40.6%, 심 후보 1.3%, 안 후보 0.9%로 집계됐다.

'지지율 여론조사가 오차범위 밖이다 아니다'를 떠나 아직 각 여론조사 기관의 발표는 정치권에 등을 돌린 국민의 마음을 대변하기엔 무언가 부족해 보인다. "관심없다" "뽑을 인물이 없다" "국민의 마음은 곪아가는데 정치권 말 잔치 이젠 지겹다"란 흔한 주변의 말에 후보들은 귀를 기울여야 할 성싶다. 

역설적으로 보면 용호상박의 대결 구도는 윤·이 두 대선후보의 경쟁인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응답률과 제각각 지지율 발표를 살펴보면 '국민들은 아직 지켜보고 있다'는 결론이 더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다.

아직 대한민국 국민은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현하지 않고 있는 듯하다. 다가서려 하면 멀어지는 국민의 마음 과연 누가 잡을 수 있을까?

지지율 조사를 통한 국민 마음 엿보기의 결과는 '오리무중' '우문무답'이 맞지 않을까?

해당 여론조사 기관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알 수 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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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2021-12-13 01:30:20
아니 기자가 응답률이 뭔지도 모르고 이런 기사를 쓰나,
민병권 기자 전국에 개망신 당했으니 기사 고치던가
내리던가 . 쯧

ㅇㅇㅇ 2021-12-13 01:05:11
기자님. 어휴... 응답률이란건 응답률이 6프로건 1프로건 대상자 1002명을 얻어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응답률 1프로에 대상자 1000명이러면 10만명에게 전화 돌려서 그중 1000명이 응답했단거에요. 이해했으면 기사 내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