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94억92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0.4%(33억달러)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3%(65억4000만달러) 증가한 220억달러로 집계됐다.
연간 누계 수출액은 6032억9200만달러를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4%(1259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연간 누계 수입액은 1년 전보다 31.3%(1372억7000만달러) 증가한 5757억1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 현황은 반도체(26.5%), 석유제품(90.7%), 정밀기기(7.8%), 컴퓨터주변기기(54.6%)에서 증가했고, 승용차는 6.2% 감소했다.
상대국별로 보면 중국(24.9%), 미국(18.3%), 유럽연합(24.2%), 베트남(8.6%), 일본(21.8%), 대만(17.7%)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수입 현황은 원유(77.8%), 반도체(37.5%), 가스(167.6%), 기계류(18.4%) 등에서 늘었고, 승용차(-15.8%) 등의 수입액은 1년 전보다 줄었다.
상대국별로는 중국(29.6%), 유럽연합(25.8%), 미국(19.8%), 일본(16.5%), 사우디아라비아(178.3%), 호주(82.3%) 등에서 수입액이 증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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