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첫날부터 QR코드 먹통 사례 속출
상태바
방역패스 첫날부터 QR코드 먹통 사례 속출
  • 김상록
  • 승인 2021.12.13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13일부터 식당, 카페 등 다중 이용시설 출입시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 혹은 PCR 음성 검사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이른바 '방역패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방역패스를 확인하는 QR코드 인증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점심 시간을 앞둔 낮 11시40분쯤부터 질병관리청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 사례가 속출했다. 네이버·카카오(035720)·토스 등 백신접종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앱에서도 QR코드가 원활히 생성되지 않았다.

이에 점심 식사를 하러 식당에 입장한 시민들 중 일부는 수기로 명부를 작성하고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방역패스 의무 적용시설에서는 수기명부 사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SNS와 포털 사이트 댓글란에는 "지금 이용자 수 많아서 그런지 쿠브앱, 네이버큐알 다 먹통이라 방역패스 확인이 안된다", "뭘 좀 제대로 준비하고 시행하던가. 점심시간에 몰릴거 예상 못했냐", "접종 증명서를 지침하고 다녀야하나", "이게 K방역의 현실. 사전 점검도 안했나"라며 불만 섞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방역당국과 네이버 등은 오류 원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