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강릉 '때때로' 성희롱 보도는 악의적 공작, 법적 조치"...강릉署 "112 신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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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강릉 '때때로' 성희롱 보도는 악의적 공작, 법적 조치"...강릉署 "112 신고 있었다"
  • 박홍규
  • 승인 2021.12.13 17:4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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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3일 오후 구설에 오른 강릉 주점 '때때로' 상황에 대해 입장문을 냈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입장문에서 "열린공감TV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악의적인 공작임을 밝힌다. 더불어 강력한 법적 조치로 바로잡겠다"고 알렸다.  

권 사무총장은 이어 "지난주 금요일 윤석열 후보의 강릉 일정이 끝나고 서울에서 내려온 기자분들과의 뒤풀이가 있었고 저도 격려차 방문했다. ‘때때로’라는 식당에서도 6명 정도의 기자분들이 동석했고, 탁 트인 공간에서 술을 마셨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기자분들과 헤어지고 나가던 와중에 바로 뒤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남자분이 저에게 다가와 '의원님 팬이다. 평소 존경한다. 홍OO(저의 지인)의 후배다'라고 하면서 사진을 찍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래서 동석하던 여성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권 사무총장은 "그가 자기 부인이라고 소개를 하기에, 제가 미인이라고 칭찬을 하며 결혼을 잘 하셨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그 부부는 헤어지면서 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열린공감TV에서 말하듯이 부부 손님의 아내에게 성희롱이나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입니다. 실랑이도 없었고 평범한 지지자처럼 좋아하며 돌아갔습니다.  저와 함께 찍은 사진을 홍OO에게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광경을 동석했던 TV조선 박성제 기자 등이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난 강릉 일정 이후 일부에서 없던 사실을 퍼뜨리며 제보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번 열린공감TV의 보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열린공감TV는 최근 윤석열 후보의 강릉 유세 뒤풀이로 진행된 유흥주점 '때때로' 모임에서 옆자리 시민과 불미스런 일이 있었고 경찰이 출동했었다고 13일 오후 전했다. 또 경찰 출동 여부 등에 대해 후속 보도를 알린 상태다. 

열린공감TV는 “지난주 윤석열 후보가 강릉 유세 후 권성동 의원과 중앙지 기자들의 술자리가 있었다”며 “이 자리에서 권성동 본부장이 술을 마시던 다른 부부에게 성희롱을 연상케하는 발언을 해 경찰이 출동하기까지 했다"며 경찰 출동 여부 등에 대해서도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한국면세뉴스가 강릉경찰서 해당 부서에 질의한 결과 "112 신고가 있었던 것은 맞다. 경찰차 출동 여부 등은 개인적 사항이기 때문에 알려드릴 수 없다"고 13일 오후 밝혔다. (13일 오후 6시25분 추가. 편집자 주)

아래는 권성동 사무총장의 입장문 전문이다. 

<열린공감TV 보도에 대한 권성동 사무총장 입장문> 

열린공감TV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악의적인 공작임을 밝힙니다. 더불어 강력한 법적 조치로 바로잡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윤석열 후보의 강릉 일정이 끝나고 서울에서 내려온 기자분들과의 뒤풀이가 있었고 저도 격려차 방문했습니다. 

‘때때로’라는 식당에서도 6명 정도의 기자분들이 동석했고, 탁 트인 공간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제가 기자분들과 헤어지고 나가던 와중에 바로 뒤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남자분이 저에게 다가와 “의원님 팬이다. 평소 존경한다. 홍OO(저의 지인)의 후배다”라고 하면서 사진을 찍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래서 동석하던 여성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가 자기 부인이라고 소개를 하기에, 제가 미인이라고 칭찬을 하며 결혼을 잘 하셨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그 부부는 헤어지면서 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열린공감TV에서 말하듯이 부부 손님의 아내에게 성희롱이나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입니다. 실랑이도 없었고 평범한 지지자처럼 좋아하며 돌아갔습니다. 

저와 함께 찍은 사진을 홍OO에게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광경을 동석했던 TV조선 박성제 기자 등이 목격하였습니다. 

지난 강릉 일정 이후 일부에서 없던 사실을 퍼뜨리며 제보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번 열린공감TV의 보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2021.12.13.
국민의힘 권성동 사무총장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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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철 2021-12-14 05:57:48
피해 당사자가 나서주면 최고인데!
권선징악!

Raptor 2021-12-13 18:00:25
경찰 출동 여부 확인이 중요.

최종훈 2021-12-13 17:50:15
성희롱도 반의사불벌죄에서 빼서 이런 양아치 의원들 퇴출시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