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성교도소 집단감염 발생, 수용자·교도관 등 30명 확진...구속 피고인 재판 모두 연기 [코로나19,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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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홍성교도소 집단감염 발생, 수용자·교도관 등 30명 확진...구속 피고인 재판 모두 연기 [코로나19, 14일]
  • 민병권
  • 승인 2021.12.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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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충남 홍성교도소에서 교도관과 수용자 등 30명이 코로나에 감염돼 교정 시설의 허술한 방역체계가 또 도마위에 올랐다. 

홍성교도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신입 수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수용자와 교도관 5백여 명에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수용자 26명과 교도관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지난 서울동부구치소 이후 교정시설에서의 집단감염 발생은 이번이 두 번째다. 

법무부는 신입 수용자가 수감될 경우 반드시 격리 기간을 거치기 때문에 기존 수용자와 접촉할 수 없다고 했지만 교정 시설 방역 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난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법무부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라 감염 경로를 찾는 한편, 전국 교정 시설 관계자의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홍성교도소의 제소자와 교도관이 법정 출두를 할 수 없게 되면서 대전지법 홍성지원 형사 재판부는 구속 피고인 재판을 모두 연기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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