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5000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이미 의료 대응 능력이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정부는 현재 코로나 상황을 전국 모두 '매우 위험'으로 평가하며, 이번 달 한 달 정도 거리두기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역패스가 시작된 13일에는 접속이 몰리면서 접종 증명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려 시민들과 자영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반발이 잇따르자 방역 당국은 결국 하루 미뤄 과태료 부과 시점을 14일 0시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감염자 발생도 100명대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국내 감염자 수는 13일 기준 114명으로 늘어났다. 영국에선 오미크론 변이가 런던에서 곧 우세종이 될 거란 전망과 함께 오미크론 감염에의한 첫 사망자까지 발생해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감염증상이 감기와 같은 경증만 유발할 것이란 예상을 뒤엎었다.
연말이면 각 지자체가 준비하던 연말연시 행사도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모두 취소에 몰릴 처지다. 동해안 해넘이, 해맞이 축제는 모두 취소됐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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