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 이하 공사)는 15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라오스 기획투자부와 ‘루앙프라방국제공항 공항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라오스 정부가 공항 시설의 개선·확장과 운영까지 약 30년동안 1000억원의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민관합작투자사업으로, 공사가 프로젝트 수행사로 선정되어 개발 타당성조사를 내년 8월까지 수행하고 우선협약과 특별공고에 따라 사업의 직접 사업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공사는 2020년 10월 이번 사업의 제안서를 제출하여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주라오스한국대사관 등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냈고,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라오스 정부와의 수차례 협상을 통해 이번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공사는 도화엔지니어링, 유신엔지니어링과 이번 사업을 위한 팀코리아를 구성해 향후 12개월 동안 항공수요 예측, 공항운영체계 개선계획, 환경영향평가, 재무타당성 검토,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코로나로 전세계적인 공항사업이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공공기관과 민간기업과의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이루어낸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공항공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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