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들 동호 씨, 불법도박 직접 사과 "속죄의 시간 갖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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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들 동호 씨, 불법도박 직접 사과 "속죄의 시간 갖겠다"
  • 김상록
  • 승인 2021.12.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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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 동호 씨가 불법 도박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이 씨는 16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를 통해 실명으로 된 입장문을 내고 "저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상처입고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하며, 당사자로서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속죄의 시간을 갖겠다"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이 제기되자 이날 오전 입장문을 발표하고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 아들이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이다.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이후 이 후보는 인터넷 언론사들과의 간담회에서 "형사 처벌의 사유가 된다면 당연히 선택의 여지없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어떤 책임이라도 다 지겠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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