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약사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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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제약사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 포기
  • 이태문
  • 승인 2021.12.1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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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굴지의 제약회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약 개발을 포기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쥬가이(中外)제약은 16일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AT-527'의 개발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후생노동성의 승인 신청도 포기했다.

경구 치료제 'AT-527'은 미국 바이오 기업인 아테아 파마슈티컬스가 쥬가이 제약을 산하에 둔 스위스 제약사 로슈와 제휴해 개발 중이었다.  

2차과 3차 임상 시험도 실시돼 조기 실용화의 기대 속에 아테아는 지난 10월 임상 실험에서 충분한 유효성을 얻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로슈는 11월 아테아와의 제휴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일본의 쥬가이 제약도 검토 결과 일본에서의 개발 종료를 결정한 것이다.

후생노동성은  'AT-527' 개발에 4억5800만엔(47억5188만원)을 지원했지만, 승인 신청 포기로 반환을 요구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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