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시 이전 오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590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보다 663명 줄어든 수치다.
동일 시간대 최다 기록을 세웠던 16일 보다는 663명 적지만 일주일 전인 9일과 비교하면 98명이 많아 확산세는 증가하지도 둔화 하지도 않고 있다.
시도별 발생 현황은 서울 2504명, 경기 1166명, 인천 549명, 부산 370명, 충남 203명, 경북 169명, 대구 159명, 대전 158명, 경남 154명, 강원 121명, 충북 83명, 전북 67명, 전남 60명, 울산 52명, 광주 42명, 제주 35명, 세종 9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강화된 특별조치에 대해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역조치를 다시 강화하게 돼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위중증 환자의 증가를 억제하지 못했고 병상 확보 등의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다”고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일상회복으로 기대가 컸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상실감이 크므로, 손실보상과 함께 방역 협조에 대해 최대한 두텁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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