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임태희 "박근혜 사면은 이석기-한명숙 사면 비난여론 피하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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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임태희 "박근혜 사면은 이석기-한명숙 사면 비난여론 피하려는 것"
  • 김상록
  • 승인 2021.12.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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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임태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종합상황본부장이 청와대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결정은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사면에 따른 비난여론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임 본부장은 24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은 이제 당연히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거는 고민 안 해도 될 상황을 고민한다고 생각한다"며 "진정한 고민은 지금 이석기 씨, 그 다음에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사면을 하기는 해야 되겠는데 이걸 어떤 모양새로 해야 비난여론을 피해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행자인 김현정 앵커가 "그 말씀은 한명숙 전 총리를 특사,특별사면하고 싶은데 그래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이제 끼워넣는 형식이다. 뭐 이렇게 보시는 건가"라고 묻자 임 본부장은 "그런 면에 대한 고민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역시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이 전 의원 가석방의 물타기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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