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9일 0시 국내 5000명대 중후반 예상...일 평균 확진자 줄고 고령층 확진 비율도↓[코로나19,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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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9일 0시 국내 5000명대 중후반 예상...일 평균 확진자 줄고 고령층 확진 비율도↓[코로나19, 29일]
  • 민병권
  • 승인 2021.12.2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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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확진비율 19.9%...의료대응체계 지표도 개선
고령층 확진비율 19.9%...의료대응체계 지표도 개선

29일 0시로 집계를 마감할 28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5000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71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보다 1172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주 21일 동시간대와 비교하면 1738명 감소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300명(70.0%), 비수도권은 1411명(30.0%)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도별 발생 현황은 서울 1657명, 경기 1329명, 인천 314명, 부산 281명, 경남 233명, 대구 138명, 충남 119명, 경북 104명, 강원 87명, 전북 81명, 광주 79명, 대전 78명, 충북 77명, 울산 41명, 전남 39명, 제주 33명, 세종 21명 등의 순이다.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달 22일을 시작으로 한 주간 발생한 확진자는 7455명→6917명→6233명→5841명→5418명→4206명→3865명으로 하루 평균 약 5705명이다.

강화된 거리두기 시행 후 코로나 확진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안정적인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분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차 접종률이 상승함에 따라 60대 이상 고령층의 확진 비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지난달 1일, 고령층 확진 비율은 30.8%를 기록했고 같은 달 28일에는 38.7%까지 급상승했다. 이후 이달 16일에는 20%로 감소한 뒤 이달 28일 집계에서는 19.9%로 다시 10%대로 낮아졌다.

고령층 확진자 수도 이달 8일 2449명에서 28일에는 768명으로 크게 줄었다.

방역 당국은 고령층 확진비율이 크게 줄어든 것에 대해 3차 추가 접종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차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했다.

28일까지 집계한 전체 3차 접종률은 31.1%였던 것에 반해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71.6%의 높은 접종률을 보여줬다. 60세 이상 연령층은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현장 접종이 가능했기 때문에 접종 참여율 또한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1102명 가운데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912명으로 전체의 82.8%를 차지한다.

고령층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의료대응체계 지표들도 개선되고 있다.

실제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이달 1일 68.9%에서 전날 57.7%까지 줄었고 같은 기간 중환자실 가동률은 78.8%에서 76.7%,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은 89.2%에서 81.1%로 감소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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