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EV6'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서 일제히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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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EV6'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서 일제히 '호평'
  • 박홍규
  • 승인 2021.12.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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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 빌트 "주행성능·스티어링 휠 응답성 감탄"
아우토 자이퉁 "우아하고 첫눈에 반할 스타일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펀 투 드라이브 전기차"
기아 전용 전기차 'EV6'가 최근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제공=현대차그룹
기아 전용 전기차 'EV6'가 최근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사진 현대차그룹

기아 전용 전기차 'EV6'가 최근 독일 3대 자동차 전문매체가 발표한 신차 평가에서 주행, 디자인, 공간 등 다방면에 걸쳐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신차 평가를 진행한 3개 매체는 공통적으로 EV6의 우수한 디자인과 신속한 충전 시스템, 현대자동차그룹의 E-GMP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우수성을 장점으로 꼽았다.

2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기아 전용 전기차 'EV6'에 대해 기사화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는 운전성능, 기계적인 완성도, 아우토반을 배경으로 한 초고속 주행 안전성 등 기술적으로 까다롭게 자동차를 평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손꼽히는 독일 3대 자동차 전문 매체가 일제히 EV6의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를 비롯해 가속력, 핸들링, 주행안전성, 승차감, 효율성 등 자동차의 핵심 부문을 칭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먼저 '아우토 빌트'는 총평에서 "비슷한 가격대의 가장 우수한 배터리 전기차(BEV)"라며 고속 커브 구간에서 빠르게 빠져나가는 주행 성능과 스티어링 휠의 훌륭한 응답 성능은 예민하지 않고 편안해 탄성을 자아낸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EV6의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에 대해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이라며 경쟁 차량인 폭스바겐의 ID.4 보다 2배 더 충전 속도가 빠른 점을 강조했다.

기아 전용 전기차 'EV6' 실내 모습.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은 EV6의 높은 공간 활용도를 높이 평가했다./제공=현대차그룹
기아 전용 전기차 'EV6' 실내 모습.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은 EV6의 높은 공간 활용도를 높이 평가했다. 사진 현대차그룹

'아우토 자이퉁'은 앞선 배터리 충전 기술은 물론 기아의 역동적인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가 반영된 디자인에 대해 '우아하고 첫눈에 반할만 하다'고 극찬했다. 외관 뿐만 아니라 E-GMP기반의 내부 역시 전후석 레그룸이 넓고 뒷좌석에 3명이 탑승해도 공간이 충분하고 프렁크(Frunk)가 실용적이라며 디자인과 공간활용성을 모두 겸비한 EV6의 스타일링에 주목했다. 또 다이내믹 항목에서 EV6의 스포티하면서 견고한 샤시 튜닝이 민첩한 핸들링과 우수한 가속 응답성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흔한 벽돌길(코블스톤)과 같은 노면에서도 주행 컴포트(ride comfort)까지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6를 '공간을 창조하는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배터리 전기차(BEV)'로 평가하고 다이내믹 부문에서 드라이브 및 충전의 즐거움을 주는 '펀 투 드라이브(fun to drive)'한 모델로 소개했다. 특히 EV6의 공간 활용성에 대해 벤츠의 EQS와 유사한 레그룸과 편안한 시트를 활용해 충전 중에도 편히 쉴 수 있는 점은 매력적이라고 평 했다.

앞서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지난 9월 기사에서 "EV6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 만에 소화하는 가속 성능과 시속 185km로 달리는 중에도 안정적이고 편안하다"고 주행 성능을 호평한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깐깐하기로 소문난 독일 자동차 전문지 3사로부터 일제히 호평을 이끌어낸 EV6의 신차 평가는 기아의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다"며 "향후 독일 및 유럽 시장 내 치열한 전기차 판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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