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면세점 매출 1조7629억…지난달 대비 8.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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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면세점 매출 1조7629억…지난달 대비 8.5% 증가
  • 김상록
  • 승인 2021.12.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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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지난 1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1조 7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치인 1조7657억원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30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1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76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대비 8.9% 늘어난 수치다. 11월부터 시작한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회복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내국인 매출은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인 959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매출은 지난달 대비 8.6% 늘어난 1조6670억원이다. 내국인 고객은 지난달보다 8.8% 증가한 68만539명, 외국인 고객은 14.5%가 증가한 5만1503명을 기록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12월에도 11월과 같은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이날 한국면세뉴스에 "매출이 7월 이후부터 증가세를 이어가다 10월 소폭 하락 후, 11월 다시 반등했는데 오미크론으로 인해 분위기가 가라앉아 굉장히 아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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