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스크 벗을 수 있나…방역당국 "내년에는 달라진 일상으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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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스크 벗을 수 있나…방역당국 "내년에는 달라진 일상으로 갈 수 있다"
  • 김상록
  • 승인 2021.12.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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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고 이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지 않다면 내년부터 마스크를 벗는 등, 달라진 일상으로 갈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다행히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도 경하고 특정한 연령층, 특히 소아 연령층 중심으로 위중도가 높진 않다고 한다. 이런 것들이 아마도 곧 공식적으로 확인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의 등장 이후에 우리가 달라진 일상회복으로 도전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좋아지는 여건도 분명히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혹시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상황도 연출될 수 있나"라는 진행자 김종배의 물음에 "내년에는 당연히 달라진 일상으로 갈 수 있고 가야 된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권 부본부장은 "다만 달라진 일상 중 하나 어느 누구라도 나이가 많으신 분이나 또 질병을 앓고 계신 분들을 가까이서 만날 때는 코로나19 또는 다른 감염병을 고려해서라도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는 것이 그때 일상이 되지 않을까"라며 "그렇지만 그 외의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그런 시기가 내년 중에는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델타형의 발생이 충분히 감소하면서 오미크론의 위중도가 낮다는 것이 확인되면 우리가 멈췄던 일상회복을 다시금 가동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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