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삼프로 영상 500만 조회수 넘어…TV토론 조속히 열리기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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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삼프로 영상 500만 조회수 넘어…TV토론 조속히 열리기 희망"
  • 김상록
  • 승인 2022.01.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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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채널 '삼프로TV' 캡처
사진=유튜브채널 '삼프로TV_경제의 신과 함께'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경제·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한 이재명 후보의 영상 조회 수가 500만을 넘어섰다며 "호응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5일 공개됐다. 

민주당 선대위 송평수 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영상을 보신 모든 국민께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실 것으로 여기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이재명 후보의 철학과 정책을 꼼꼼하게 검증하셨을 것이라 믿는다. 이재명 후보와 선대위는 국민의 기대에 응답하기 위해 유능하고 실사구시적인 자세로 민생 정책과 공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변인은 "아울러 대선후보들의 철학과 공약을 상호 비교하고 검증하는 TV토론이 조속히 열리기를 희망한다. TV토론은 후보자가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권리가 아니라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책임이자 의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대선 주자 TV토론 진행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윤 후보는 지난달 26일 '삼프로TV'에 출연해 한 진행자로부터 "이재명 후보와 경제 정책에 대해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을 하실 수 있는 그런 시간을 한번 주시라"는 이야기를 듣자 "실제 해보니까 자기의 생각을 얘기하고 그거를 우리 시청자들이나 전문가들이 보고 스스로 판단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 그런 기회가 많아야 되지, 이게 토론을 하게 되면 결국은 싸움밖에 안 나온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27일 페이스북에 "주권자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정치인은 들어야 할 의무가 있고, 정치인은 주권자에게 자신의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고 동의를 얻어야 할 의무가 있다. 한낱 말싸움으로 치부하며 토론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자칫, 민주주의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이해되기 쉽다"며 윤 후보의 의견을 반박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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