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납 의혹 받고 있는데"…KBS 시청자권익센터에 이준석 출연 반대 청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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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 의혹 받고 있는데"…KBS 시청자권익센터에 이준석 출연 반대 청원 게재
  • 김상록
  • 승인 2022.01.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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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시청자권익센터 게시판 캡처
사진=KBS 시청자권익센터 게시판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KBS 방송 출연을 반대한다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2일 KBS 시청자권익센터 게시판에는 "제1야당 당대표 이준석의 방송 출연을 막아달라. 성상납 의혹이 제기되었는데 그 사안에 대한 명훼 고소를 했다고 어영부영 넘어가는 모양으로 보인다"며 "어마어마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여야 정치인들은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상황"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대한민국 공영방송사에서만이라도 이준석의 방송 출연을 막아주시라. 그가 혐의를 벗고 나올 때까지만이라도 말이다. 공당의 대표가 어찌 성상납이라는 추악한 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데 왜 방송에 나와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혐의를 받고 당당하게 나오라고 하시라.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에서 그를 봐야할 이유가 없어보인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이 대표의 성접대 의혹 진위 여부를 밝혀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달 27일 방송을 통해 이 대표가 2013년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 측은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강용석 변호사를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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