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 광주 김대중센터 나란히..윤석열, 김종인 결별 '단기필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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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낙연, 광주 김대중센터 나란히..윤석열, 김종인 결별 '단기필마' 시작 
  • 박홍규
  • 승인 2022.01.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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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5일 광주 김대중센터를 찾는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총괄위원장과 결별하고 홀로서기 단기필마로 다시 대선에 나선다.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5일 11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광주비전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5·18 관련자, 상생일자리 노동자, 문화예술인, 농민, 미래과학자, 청소년, 주부 등 일반 국민의 소박한 꿈을 경청하고 후보와 이낙연 공동위원장이 화답하는 자리다.  

이어 이 후보는 오후 4시 30분 담양 에코센터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을 방문해 급변하는 기후변화를 체험하고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에 대한 메시지 밝힐 예정이다. 오후 6시에는 곡성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방문한다. 이곳은 지난해 섬진강 수해 때 수몰로 피해를 보았던 지역으로 현재는 모두 복구된 상태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새로운 선대위 쇄신 방안을 오전 11시 당사에서 발표한다. 또 이에 앞서 김종인 총괄위원장은 5일 아침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개편을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하자는 것인데, 쿠데타니 상왕이니 이딴 소리를 하고,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선대위에) 억지로 끌려간 사람인데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했다. 또 자택 앞에서도 취재진들에게 "마음에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이라며 선대위 쇄신 방안에 대해서도 "전혀 아는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당 사무총장과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지원총괄본부장직에서 모두 사퇴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 새로 태어날 윤 후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일련의 상황으로 실망한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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