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교수 "백신 혐오주의자들 준동 심해…비과학적 주장 부추기는 일 없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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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교수 "백신 혐오주의자들 준동 심해…비과학적 주장 부추기는 일 없었으면"
  • 김상록
  • 승인 2022.01.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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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한림대 교수. 사진=JTBC 캡처
이재갑 한림대 교수. 사진=JTBC 캡처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백신 혐오주의자들의 준동이 심하다"며 백신 접종의 효과를 강조했다. 이 교수는 그간 각종 방송에 출연해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해왔다.

이 교수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인터뷰 기사나 유튜브에 도가 지나친 댓글과 모욕적인 글이 많다. 이런 댓글에 별로 신경을 쓰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저와 가족의 백신 접종력을 묻는 사람들도 있다"며 "이미 2차 접종 후에 COOV 앱 기록을 올린적이 있는데 3차 접종 기록도 올려야 할 듯하다"고 했다. 아울러 자신의 백신 접종 증명서 인증 화면을 공개했다.

사진=이재갑 교수 페이스북 캡처

그는 "백신 접종의 효과를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 이상반응과 관련해서도 이상반응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이상반응보다 더 중요한 백신의 예방효과와 중증예방효과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인과관계가 증명되었거나 증명이 어려운 경우에는 중증이상반응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충분한 조사와 보상이 필요한 부분은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비과학적인 주장을 통해 접종을 머뭇거리는 사람들을 위험속에 남게 하는 그런 일들은 더 이상 없기를 바라지만, 그럼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적어도 언론이 그런 비과학적인 주장을 부추기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던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가 최근 백신을 1차 접종만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본인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는데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는 것이다.

천 교수는 백신 접종 후 어지러움, 시력 저하, 저림 증상 등의 각종 부작용을 겪었고, 이로 인해 추가 접종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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