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사퇴 요구 일축 "당대표 거취는 당대표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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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사퇴 요구 일축 "당대표 거취는 당대표가 결정"
  • 김상록
  • 승인 2022.01.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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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는 자진 사퇴 요구에 대해 "당대표의 거취는 당대표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스스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이 대표는 5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의총에서 이준석 사퇴. 당대표직 내려놔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왔다고 한다"라는 물음에 "당직은 제가 임명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잎서 국민의힘 의원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정권 교체를 위해 백의종군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을 위해서 그렇게 판단하시는 분이 있다면 존중하고 제가 또 결원은 채우도록 하겠다"고 했다.

진행자인 김현정 앵커는 "김경진 의원은 당 내에 70, 80%가 이준석 대표도 백의종군해야 된다 뭐 이런 얘기를 하셨다고 그러시더라"고 했다. 이에 이 대표는 "김경진 의원 입당을 하셨나. 제가 알기로는 안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라며 "당내에서 입당하셨다 하더라도 오신지 두 달 됐나. 그렇게 당 내 분들과 교류가 많다고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의 유무에 대해서는 "윤핵관은 특정 인물로 대변되는 지점도 있었지만 이 밀실에서 의사결정하는 구조에 대한 모든 걸 통칭하는 어떤게 돼버렸다. 예전에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농단이 있을 때 누가 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한편,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같은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 해촉을 포함한 선대위 쇄신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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