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토론 적극 참여 당연, 법정 3회도 턱없이 부족"
상태바
윤석열 "토론 적극 참여 당연, 법정 3회도 턱없이 부족"
  • 김상록
  • 승인 2022.01.05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토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토론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인으로서 그동안 걸어온 길, 대선후보로서 국민 앞에 내놓은 입장과 공약을 검증하려면 법정 토론 3회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국민들에게 약속드린다. 저는 토론회를 통해 대선후보의 자격을 증명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소상히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간 윤 후보는 TV 토론을 피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토론 진행 여부를 놓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윤 후보는 지난달 28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대장동 의혹 관련) 중범죄가 확정적인 후보가 물타기하려는 정치 공세적 토론 제의를 받아들이는 건 야당 후보로서 취하기 어려운 태도"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그분(윤석열)이 특수부 검사 출신이지 않느냐. 단정하는 경향이 있고 ‘내가 딱 보면 알아’ 이런 것이 있다. 특수부 검사들의 특징 중 하나가 없는 죄도 만들고 있는 죄는 덮어줄 수 있다고 믿는 무소불위의 특권의식 같은 게 있다"고 꼬집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