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매타버스2, BMW로 소확행 행보 ... 윤석열은 이준석 몽니 때문에 여의도에 
상태바
이재명 매타버스2, BMW로 소확행 행보 ... 윤석열은 이준석 몽니 때문에 여의도에 
  • 박홍규
  • 승인 2022.01.06 2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은 날고, 윤석열은 발목 잡히고, 안철수는 따라 뛰고. 국민의힘 내홍 사태가 전대미문 점입가경으로 흘러가면서 이번 주말을 전후해 대선 판도가 크게 뒤바뀔 전망이다. 그러나 국힘 사태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진지한 정책 대선을 통해 앞으로의 5년을 결정해야 하고 미래를 준비해야기 때문이다. 그래서 혹한의 여의도를 바라보는 마음은 더욱 스산해진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심는다' 탈모 초대박 공약을 터트린 후 소확행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이길동'이라 불릴만하다. 이 후보는 7일 정오께 평택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을 조문한다. 애초 오전에는 촬영 등 비공개 일정이 있었지만 모두 취소하고 조문을 나선 것이다. 

이어 매타버스 시즌2 '걸어서 민심 속으로'를 시작한다. 시민들과 더 많이 만나기 위해 버스 지하철 택시 등 BMW 투어에 나선다.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후보 수행팀과 시청자들의 '안전 사고'가 걱정도 된다) 

또 오후 3시에는 서울시당 선대위 출범식 ‘더 앞으로, 더 제대로 서울’ 참석을 위해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 홀로 향한다. 대선에서는 보기 드문 '오프닝. 출범 퍼포먼스'가 있다는 선대위 관계자의 귀뜸이다. 

뒤이어 다시 매타버스에 올라 국민반상회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에 참석한다. 반상회는 맘스하트카페에서 열린다. 이 카페는 공동 육아 공간을 제공하고,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동작구 운영 시설이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이 카페가 지역주민의 호평을 받고 있다는 얘기를 접하고, 운영방식에 대해 듣고 양육자들을 초대해 돌봄을 위한 공동체 역할에 대한 사례를 공유한다. 공공보육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저녁에도 매타버스는 '명심 토크 콘서트'로 이어진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코로나 최전선 의료인과 만나 현장 상황을 경청하고 음악을 함께 감상하며 공감 소통하는 시간이다. 특히 음압병동 간호사, 응급의학과 전공의. 간호사와 보건소장 등이 함깨해 코로나 현장을 알린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7일에도 여의도를 벗어나지 못할 듯하다. 오전 11시에는 당사에서 수도권 광역 교통망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오후 2시에는 '이재명의 위크 포인트' 대장동 피해 원주민들을 만나 면담한다.

윤석열 후보는 6일 수도권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에 이어 7일에는 수도권 광역교통망 정책을 발표한다. 또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통한 수도권 신도시 재정비와 더불어 수도권 광역교통망 연결로 완성에 대해 정책을 밝힌다. 

이어 오후에는 대장동 피해 주민들을 만난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장동 게이트는 몸통을 중심으로 한 비리 카르텔이 주민을 속이고 조 단위의 부당이익을 챙긴 단군 이래 최대 비리사건'이며 이를 위해 대장동 피해주민을 직접 만나부정부패 척결 의지를 다짐할 예정이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이준석의 몽니 등 당내 주요 현안과 내홍에 대해 새로 임명된 권영세 선대본부장, 원희룡 정책본부장, 이철규 전략부총장 등과 함께 숙의를 계속할 전망이다. (일정이 단촐하다. 6일 늦은 저녁까지 종일 이어진 의원 총회 참석 때문이다. 또 자주, 새로운 일정과 당 내부 이슈가 발생해 변동 가능성도 크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