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沖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오키나와의 신규 확진자는 4일 225명, 5일 623명에 이어 6일 981명이 확인돼 누적 5만 272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25일 809명보다 172명이 더 늘어나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키나와현 내 미군 캠프의 경우 새로 162명의 감염이 확인돼 오키나와 미군 관계자의 확진자 수는 4030명으로 늘어났다.
오키나와현은 이날 오전 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에 만연방지 중점조치의 적용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다마키 데니(玉城デニ) 오키나와현 지사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 중점조치 대상을 오키나와현 전역으로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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