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사진이 들어간 기사와 함께 '멸공(공산주의자를 멸함)' 태그를 올렸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11월부터 공산주의를 비판하는 게시물을 여러 차례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 부회장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게재했다.
그는 게시물에 ‘#멸공 #승공통일 #반공방첩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이것도 지워라 #대한민국은 대국이다 #이것도 폭력조장이냐' 등의 태그를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멋지십니다", "대통령 후보로", "#멸공 이게 나라냐", "친미 반중 협일 자유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정 부회장의 게시물에 동조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공산주의가 싫다'는 취지의 게시물이 인스타그램으로부터 삭제를 당했다. 이에 "갑자기 삭제됨. 이게 왜 폭력 선동이냐. 끝까지 살아남을 테다"라며 반박했다.
이후 정 부회장의 게시물은 복구됐다. 인스타그램은 "시스템 오류로 포스팅이 삭제됐음을 확인했다"며 "재검토 결과 해당 게시물은 곧 복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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