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롯데의 경쟁자는 오직 롯데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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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롯데의 경쟁자는 오직 롯데 뿐”
  • 백진
  • 승인 2015.10.12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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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1500억원 규모 사회공헌...중소브랜드와 상생의지 밝혀
중소기업 브랜드 키워 해외 동반진출 파트너로 성장시킬 계획 

서울 시내면세점 수성에 나선 롯데면세점이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회공헌’을 내걸며 면세산업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임을 밝혔다.

d_1012 사진=김선호기자/ 롯데면세점 '상생 2020'플랜을 발표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상생2020’을 목표로 약 1500억원을 사용하기로 한 롯데면세점은 중소기업 상생펀드로 200억원 조성해 자금조달에 어려움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무이자 대출을 지원, 중소브랜드 인큐베이팅으로 상품개발과 입점, 브랜드 육성 등 적극적 지원 통해 국내 브랜드를 해외 동반진출 파트너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면세점 내에 중소브랜드 200여개를 입점시켜 국산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강북 강남권 관광지 개발, 석촌호수에 대규모 분수쇼도 만든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국제적 관광지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자원개발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관광지 개발하겠다고 밝히며 관광산업의 질적 상승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더불어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확대로 약 6천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롯데면세점 이홍균 대표는 “대한민국 관광을 이끌어갈 면세산업의 중심에 롯데면세점이 있고, 그 힘은 이 물류센터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향후 3년간 1300만명 관광객 유치하겠다.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롯데면세점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롯데면세점은 세계 3위로 면세기업으로 성장했고, 이는 35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결과”라며 “앞으로 2020년까지 노력해 서비스업계의 삼성전자 되겠다. 대한민국 대표로 성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 다하려고 한다.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추진과제로는 중소기업과의 상생노력, 취약계층 지원, 균형 있는 관광인프라 확충,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겠다”며 “이 모두를 성실히 이행하고 직원들을 독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신 전 부회장 사안과 관련해 “최근 불거진 논란들이 부정적 영향 주고 있다. 이에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 경영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면세점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인 만큼 국내 관광산업에 큰 역할하는 롯데의 비전을 긍정적으로 봐주었으면 한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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