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호감도 안철수 1위 38%, 윤석열 25% 가장 낮아
한국갤럽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36%로, 12월 셋째 주 직전 조사와 같은 응답이 나왔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직전 대비 9%P 하락한 26%로 조사돼 이 후보와 오차 범위 밖 10%P 격차로 크게 떨어졌다.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반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10%P 상승한 15%를 기록했다.
MBN이 의뢰해 알앤써치가 조사한 지지율에서도 안 후보의 약진에 야권에선 후보 단일화 논의가 거론됐었다.
후보별 호감도에서도 안 후보가 38%로 가장 높았고 이 후보가 36%,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0%를 각각 기록한 가운데 윤 후보는 25%로 가장 낮았다.
국힘 내부 갈등으로 인한 윤 후보의 대선 여정이 고난의 행군을 거듭하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윤 후보 지지층이 안 후보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어, 향후 야권 후보 간 단일화 쟁점은 계속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워윈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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