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沖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다.
오키나와의 신규 확진자는 4일 225명, 5일 623명, 6일 981명에 이어 7일 1414명이 확인돼 누적 5만 413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25일 809명을 갈아치우고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전날 981명보다 433명이나 더 늘어나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키나와현 내 미군 캠프의 경우 새로 254명의 감염이 확인돼 오키나와 미군 관계자의 확진자 수는 4284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오는 9일부터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하고 있는 오키나와현·히로시마(広島)현·야마구치(山口)현 등 3개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에 준하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중점조치)'를 적용할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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